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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수묵. 어제에 묻고 내일에 답하다. 나만의 토포필리아 인생은 재즈 - 영화'소울' 예술 시장의 선구자, ‘앤디 워홀(Andy Warhol)’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 사랑에 관하여: 영화 ‘나의 문어선생님’ 아빠의 행복시네마(6) '미래의 미라이' 보다. 그리고 듣다. 북 큐레이터 – 아이가 세상을 보는 눈 ‘우리 가족’ 다시 볼 영화_'어메이징 메리' 온전한 행복을 누릴 권리 북 큐레이터 – 익숙한 것들의 역사 "Child, How do you feel now?, 아이야 지금 기분이 어떠니?“ 두통의 근원이 여기에? 북 큐레이터 - 책과의 교감으로 만들어가는 행복 북 큐레이터 - 성장은 자기만의 때를 기다리는 것 이것은 그림인가? 글인가? 아빠의 행복시네마(1) '아기 배달부 스토크' 준비되어야 하는 우리 원의 경쟁력 소리와 고요 사이에 서 있는 아이. 나는보리 아빠가 들려주는 성(性)이야기(6) ”몸 친구 마음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해요.” 정서적 주파수 ‘공감’ 우리는 믿는 바대로 변합니다. 인생 굴곡 그래프 엄마가 되어간다는 것 이제 생존을 위해서라도 스톡데일 패러독스 북 큐레이터 _ 성장은 세상의 소리를 듣는 일 아빠의 행복시네마(4) ‘스노우맨’ 북 큐레이터 - 희망과 온기가 가득한 ‘눈 오는 날’을 기다리며 마음을 여는 현명한 선택 다시 볼 영화_ ‘그린치’, 사과와 용서가 있는 크리스마스 원 경영을 위한 나의 감정 메모 인생에서 너무 늦을 때란 없습니다. 북 큐레이터-핑크와 블루를 넘어서 한 해의 마무리, 성찰질문 초등부모교실. 아이와 함께 배우고 성장하다. 인격 감각과 도덕 누구에게나 모진 시련이 있지만... 놀이(Play)하듯 '행복'을 창조하는 패턴 아빠의 행복시네마(3) '마샤와 곰'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퍼스트 펭귄(펭귄 효과) 다시 볼 영화 _ ‘가버나움’, 지옥의 풍경 너머로 부는 따뜻한 바람 조 바이든의 '신의 선물' 열무와 알타리 찰리 채플린 - 두 번째 만남 한글의 날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북 큐레이터 – '가을'이란 계절의 인사 북 큐레이터 – 행복을 느끼는 내면의 힘 ‘자존감’ Want love, Must love 이게 다 너를 위한 거라고! 아동방임(Childhood neglect)과 불안정애착아 ‘D type’ 세상에 어른스러운 아이는 없다. 다시 볼 영화_'블랙(Black)' 어둠에서 빛으로 가는 길 찰리 채플린 - 첫 번째 만남 나의해방일지 다시 볼 영화 - '죽은 시인의 사회', 죽음을 벗어나는 교육 인간다운 그리고 다시 '행복한 교육'에 대하여 인생이 달라지는 모닝 루틴 어둠 속 달빛 영화 ‘아일라 (2017)’ 어린 시절의 미해결 과제(unfinished business) 월요병을 치료할 "BFS 백신" 등장 아빠의 행복시네마 '인사이드 아웃' 한복이 그라피티를 만났을 때 교사의 근속을 높이는 방법 거북이는 느려도 행복하다 아이의 성격은 부모의 태도가 결정한다. 뇌가 망가지는 방임 나를 채우는 5가지 말그릇 "넌 할 수 있어"에서 "지금도 괜찮아"로 아빠의 행복시네마 "아빠의 꿈" 깨진 유리창 이론과 자녀교육 십계명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존재를 인정하는 공감 능력 Stay High! (I just want to stay high with you.) 공감지도 생애 초기 가장 중요한 애착과 대화 시스템 'D Type'으로부터의 해방 우리 모두의 ‘Bounce forward’를 위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오픈 리더십’ 다른 누군가가 아닌 한 사람 리더십 단축키 100세 할머니가 전하는 인생 저금 의미있는 시작, 사소함 원장님을 위한 시간관리 노하우 좋은 교사를 뽑을 수 있는 꿀팁 교사 채용 시 알아두면 유익한 '채용절차법' 도.개.걸.윷.모 기쁨을 찾는 기쁨 세상에 어른스러운 아이는 없다. 북 큐레이터 - 성장은 자기만의 때를 기다리는 것 하루가 달라지는 1분 모닝 루틴 아빠가 들려주는 성(性)이야기(5) ”아빠!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요?” 자유롭고 아름다운 색의 향연 다시 한번 작심, 그리고 삼일 효율적인 회의문화 만들기_2탄 효율적인 회의문화 만들기_1탄 북 큐레이터 - 책과의 교감으로 만들어가는 행복 아빠가 들려주는 성(性)이야기(4)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칭찬해주세요.’

 일의 중압감과 스트레스가 영화감독 크레이그 포스터의 삶을 흔들어 놓았다. 번 아웃과 불면증으로 건강과 가족관계까지 위태로워져 그는 결국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바닷가로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에게 큰 변화가 일어나고 이 이야기가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어지게 된다. 영화 ‘문어 선생님’에 담겨있는 ‘사랑’은 어떤 모습일지 함께 들여다보자.

<나의 문어선생님 포스터(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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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기다려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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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이그 포스터는 해안가에 머물며 매일같이 잠수 한다. 어느 날 거대한 다시마 숲에서 조개껍데기들을 모아 온몸에 두르고 있던 문어를 만나게 된다. 크레이그는 그 모습에 호기심을 느끼고 날마다 이 문어를 찾아 나선다. 매일같이 안개가 가득한 바다 숲으로 들어가 수많은 해조류를 헤치며 문어를 만난다. 크레이그 포스터는 늘 자신을 경계하는 문어가 놀라기라도 할까 조심스럽게 늘 거리를 두고 바라본다. 섣불리 다가가거나 문어의 삶에 개입하지 않는다. 매일같이 바다 깊은 곳에서 숨을 참아가며 문어가 다가오기만을 기다린다. 드디어 어느 날, 문어가 크레이그에게 관심을 보이게 된다. 문어가 그에게 다가왔고, 크레이그에게 다리를 하나를 내민다. 이 순간부터 문어는 더이상 크레이그를 경계하지 않았고, 크레이그의 품에 안겨 서로 교감하기 시작한다. 문어가 그를 알아보는 것은 물론이고 상호작용을 하며 점점 친구가 되어갔다.

 크레이그가 문어를 사랑하는 방법은 이것이었다. 자연 섭리를 그대로 마주하고 문어의 특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문어를 길들이려 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었다. 우리는 여기서 배울 수 있다. 사랑하는 대상이 나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될 때까지 기다려 주어야 한다는 것. 무엇인가를 사랑하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는 ‘기다림’이다.

<다시마 숲에서 만난 문어(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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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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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이그가 문어에게 느낀 감정은 무엇일까? 그는 문어와의 신뢰를 쌓기 위해 매일같이 기다려주며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각종 논문을 뒤져가며 문어에 대해 연구했으며 문어처럼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문어와 교감하며 행복감을 느꼈고 문어가 아파할 때 함께 아파하고 슬퍼했다. 크레이그가 문어와 나누었던 우정 또한 사랑이다. 

 문어와의 사랑으로 인해 그의 일상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다시 카메라를 들었고 매일 아침 눈을 뜨며 해야 할 일들을 찾았다. 그의 신체와 정신이 모두 건강해졌으며, 가족 또한 더욱 들여다보며 일상을 찾게 되었다. 

 우리가 사랑에 빠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랑은 큰 에너지와 위로의 힘을 가지고 있다. 사랑은 나 자신과 내 주위의 모두를 건강하게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사랑은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우리 곁의 아이들이든 반려동물이든, 일이든 어떠한 행위이든 나를 더욱 건강하게 하는 것이라면 모두 좋다. 부디 우리 모두 사랑하길 바란다. 그게 무엇이든….

<크레이그와 문어의 교감(출처: 넷플릭스)>


지금 내가 무엇을 사랑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랑하고 있는지 떠올려보자. 지금 글을 읽고 있는 모두가 마음을 다 해 사랑하며 일상이 건강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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