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따뜻한 연말 나기>

보글보글 감정, 인지하며 조절하기


안녕하세요? 한해가 마무리되어가는 12월입니다,

그 어느 해보다 내 의지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았기에 그로 인한 좌절감, 때론 분노, 안타까운 순간들이 많이 있었지요.

특히 아이들을 키우는 우리 부모님들은 예상치 못한 긴 가정 보육으로 인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욱!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며, 다양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순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아휴 이놈의 불같은 성격! 엄마니까, 아빠니까, 참았어야 했는데….”라며 감정조절에 실패하여 자책하는 순간들도 있었죠.


하지만 부모님!

우리 ”참았어야 했는데….“ 라는 후회는 살포시 내려놓아요.


사실, 감정 조절이란 화를 내지 않고 참는 것이 아닙니다. 반대로 모든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것이지요. 어떤 감정의 소용돌이가 몰아칠 때, 이 감정을 바로 억압하거나 없애려 하기보다는 이 감정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인지하여 관찰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여 ”감정“이 “나“를 가지는 것이 아닌 ”내“가 ”감정”을 가지는 상태로 가도록 해야 하지요.

따라서 부모인 우리가 키워야 할 감정조절력이란 우리가 인간으로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을 느끼지만, 그에 압도되거나 휩쓸리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는 능력입니다.

화가 나서 그 화를 주체 못 하여 이성을 잃는 대신에 화가 난 상태를 견딜 수 있는 것,

슬프지만 견딜 수 없을 만큼 슬퍼서 우울증으로 가는 대신 슬픈 상태에 머물 수 있는 것,

기쁘지만 그에 압도되어 주체할 수 없이 기뻐하는 것이 아닌 그것을 즐길 수 있는 상태로 있는 것,

이렇게 우리는 감정에 압도되지 않고 또 감정을 마비시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감정조절의 상태를 가져야 하며 이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키워줘야 하는 능력입니다.


걷잡을 수 없는 분노의 감정이 솟아오를 때, 이렇게 해보세요.


√ 100부터 3씩 건너뛰며 (100, 97, 94, 91 …)  거꾸로 숫자를 세어보세요. 
-> 단 몇 초, 몇 분의 시간이라도 소요되기 때문에 느긋하게 화를 진정시킬 수 있어요

√ 거울보기
–> 화를 내는 나의 모습을 거울로 보면 상대방이 화가 날 때의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깨달을 수 있어요

√하하허허 호흡하기

① 5초간 숨을 들이쉽니다.

② 숨을 3초간 참습니다.

③ ‘하’소리를 내며 7초간 천천히 숨을 내쉽니다.

④ 같은 방법으로 "허" 소리를 내며 호흡합니다. (호흡과 함께 목소리를 내면 해당 장기에 자극을 줘 열 해소에 도움을 주고, "하" 소리를 낼 때의 울림은 심장을 자극해 열 해소에 도움이 되며 "허" 소리를 낼 때의 울림은 간을 자극해 열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

제공 자료

본 콘텐츠는 동심연구소가 기획,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