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些少)하다.

라는 말 아시지요?

‘보잘것없이 작거나 적다’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흔히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마’라고 이야기도 많이 하죠.

하지만 이러한 아주 ‘사소한 것’이 큰 힘을 발휘할 때가 많습니다.


1873년 미국. 금을 찾아 금광으로 온 청년은 

천막용 캔버스 천이 팔리지 않자 고심합니다. 

그때, 거친 노동으로 광부들의 바지가 쉽게 해지는 걸 발견하죠. 

이 사소한 순간을 청년은 새로운 발명으로 연결합니다.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는 일반 바지 대신 천막용 천으로 만든 질긴 바지를 팔기 시작합니다. 

리바이스 청바지의 시작입니다.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던 푸줏간에서 고기를 포장했던 종이.

하지만 멘델스존은 이 사소한 종이가

바흐의 사라진 [마태수난곡] 악보임을 알아차립니다.

그가 오랜 시간 찾아 헤매던 것으로,

위대한 작품이 100년 만에 빛을 본 결정적 순간이 됩니다. 


이처럼 큰 사건이 아니더라도, 
우리에게는 매일 매 순간 사소함의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무심결에 보낸 엄지척!
아주 작은 관심의 시선.
스쳐 보낸 작은 손길.

우리가 사소하다고 말하는 것은 생각보다 사소하지 않습니다.
일상의 이 사소함이 결국 큰일을 이루어내는 것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한 방울의 물이 커다란 호수에 파문을 일으키듯이, 
아주 사소한 것 하나가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보잘것없이 작고 적은 ‘사소함’
이 사소함을 어떻게 놓치지 않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99+1=100이 아니라 0+1=100이 될 수 있습니다.

사소한 것을 그저 사소한 것으로 끝낼 것인지,
 의미 있는 시작으로 만들 것인지.
모두 나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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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연구소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