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부모교육]

우리 원에서 가는 오늘의 부모교육 

<코로나19 속 자녀 훈육>

내 아이를 위한 훈육의 네 가지 원칙


 코로나19로 인해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오래 함께 있다 보니 고쳐주고 싶은 것들이 보이고, 이번 기회에 잘 고쳐주고 싶은 마음에 자꾸 혼을 내게 됩니다. 이때 많은 부모가 아이에게 징계(흔히 우리가 말하는 ‘혼내다’의 의미와 비슷)를 하면서 훈육을 한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자녀와 관계를 망칠까 두려워 아예 말을 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자녀가 올바르게 자라기 위해선 부모가 올바른 훈육을 해주어야 합니다. 많은 부모님이 알고 있는 훈육 방법이겠지만, 부모도 사람이기에 내 마음처럼 알고 있는 대로 잘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이들에 대한 사실을 계속해서 되새기고 조금씩 노력한다면 아이들은 부모가 원하는 만큼은 아닐지라도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는 바라봐주지 않을까요? 아이들은 노심초사하는 부모의 생각보다 강하고 현명하고 영리할 수 있습니다. 


⦿징계와 훈육(≒훈계)의 차이

-징계(懲 응징할 징 戒 경계할 계): 잘못에 대해 응징하거나 처벌하는 것 

-훈육(訓 가르칠 훈 育 기를 육​): 품성이나 태도를 가르쳐 기르는 것 

-훈계(訓 가르칠 훈 戒 막아 지킬 계): 옳은 것을 가르치고 나쁜 것으로부터 막아서 지키는 것 


⦿훈육이란? 자녀가 잘살 수 있도록 가르치고 훈련하고 교정하는 부모로서 노력


√ 첫 번째 | 행동이 아닌 마음을 보아야 한다. 

아이가 보여주는 어떠한 잘못된 결과를 보고 혼을 내 거나 화를 낼 때가 많지만 아이의 그 결과물이 아닌 아이의 마음 그 동기를 잘 살펴야 합니다. 행동이 아무리 잘했어도 그 마음속에 친구를 미워하거나 형제자매를 시기 질투 하는 등의 동기가 있었다면 잘못된 것입니다. 하지만 행동은 잘못 됐지만, 아이의 마음속에 동기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ex 어지르거나, 깨뜨리거나 하는 등) 훈육의 대상이 아닙니다. 


√ 두 번째 | 자녀의 유익을 위해 해야 한다. 

→유익1. 안정감을 제공

사람 안에는 선한 양심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잘못한 것에 대해 불안과 짜증, 또는 죄의식이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가이드는 아이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ex 휴대폰 많이 사용하는 것에 대해 아들을 꾸짖었을 때 아들의 반응) 

→유익2. 좋은 습관과 성품 형성 

나이가 들어서도 저절로 변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잘 가르쳐야 합니다. 이것은 부모의 특권이자 중요한 역할입니다. 하지만 아이마다 기질이 있습니다. 아이의 특성이 좋은 쪽으로 자랄 수 있도록 타고난 기질에 따라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세 번째 | 일관성이 중요하다. 

일관성이 없는 부모는 아이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불안하게 해서 눈치를 보게 만듭니다. 

(ex 오늘은 엄마 기분이 어떨까? 오늘은 될까 안 될까?)

일관성을 가지는 것은 육아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한번 NO는 끝까지 NO하고 떼쓴다고 YES가 되면 안 됩니다. 떼를 쓴다고 들어주면 다음번에 더 큰 떼를 쓸 수 있습니다.


√ 네 번째 |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먼저다. 

아이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매순간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 상이고 선물입니다. 

화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표현이나 표출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화가 났을 때 10을 셀 수 없는 사람은 부모 자격이 없다"라는 말이 있듯, 아이가 무언가 잘못했을 때 화를 참지 못하겠으면 잠시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에게 제대로 화를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가르치는 게 분풀이가 된다든지 내가 참았던 화를 분출하는 기회가 돼버리면 다 잘못된 표현입니다. 화를 많이 내면 아이들에게 평생 상처가 될 수 있고, 자녀가 나를 멀리할 경우 내가 그동안 훈육하지 않고 징계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

제공 자료

본 콘텐츠는 동심연구소가 기획,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