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부모교육]
우리 원에서 가는 오늘의 부모교육 
<코로나19 마음방역>
하루를 마무리하는 ‘포옹’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예전에는 당연하게 여겨졌던 일상들이 이제는 돌아가고 싶은 소중한 일상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간격을 충분히 두어야 하고,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하는 생활 방역 수칙으로 전환되면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마주하던 일들이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나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남편, 아내 그리고 우리 아이와의 거리는 어떤가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바쁜 일과 속에서 사랑하는 아내 또는 남편 그리고 아이를 안아주는 포옹은 자주 하고 계신가요?   
 캐슬린 키팅(Kathleen Keating)은 자신의 저서 <허그 테라피>에서 “신체 접촉은 즐거울 뿐 아니라 우리의 정신적, 정서적, 신체적 웰빙에 필요하다. 사회를 살아가는 개인들의 즐거움과 건강을 증진시키기 때문이다. 포옹은 아주 특별한 접촉이며, 자기 자신을 더 잘 받아들이고 또한 타인이 나를 받아들인다는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라고 말하며 포옹이 주는 효과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렇다면 포옹이 주는 효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면역 시스템 향상 및 스트레스성 질병과 감기 예방
 포옹을 하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생성되는데, 이 호르몬은 기분을 좋게 만들고 감염과 싸우는 다른 호르몬 분비를 증가 시켜 면역 시스템을 향상시킵니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과 같은 질병으로부터 사람들의 건강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죽음에 대한 두려움 감소
 사랑하는 사람을 껴안으면 세로토닌과 도파민, 엔도르핀이 방출되어 행복감과 기쁨을 누릴 수 있는데,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호르몬이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는 데 기여해 죽음과 관련된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잦은 신체접촉이 성장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데 큰 역할을 하며, 실제 부모와 허물없는 신체 접촉이 많은 자녀일수록 성격이 밝고 대인관계가 원활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자녀의 경우 유아기에는 포옹과 스킨십이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으로 자주 안아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우리 가족이 코라나 블루에 빠지지 않게 예방할 수 있도록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수고했어.”, “사랑해~” 라고 말하며 서로를 안아주세요.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

제공 자료

본 콘텐츠는 동심연구소가 기획,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