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봄나들이를 즐기는 44>

나들이 전에 꼭 기억해요.

 

안녕하세요.

이제는 눈길 닿는 곳 어디라도 예쁘게 피어난 꽃들을 보기 쉬운 계절입니다.

따뜻해진 날씨 속에서 가족들과 추억을 쌓기 위해 나들이를 계획하고 떠나는 가정이 많으실 텐데요. 이처럼 나들이가 많을 때일수록 특히 아동 실종 사고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매년 4~5월에는 미아 신고 건수가 다른 달에 비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일 정도라고 하니 나들이 전, 아이들에게 미아 방지 예방 요령에 대해 수시로 안내해주시고 교육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알려주면 좋을까요?

 


우리 아이에게 꼭 알려줘야 할 미아 방지 교육법을 안내해드립니다.


● 1단계_ 멈추기 

부모님과 떨어졌을 때는 제자리에 있으면 금방 찾을 수 있다고 말해주세요. 이때 부모님도 아이가 사라지면 당황하지 말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야 해요.

● 2단계_생각하기 

부모님이 보이지 않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부모님의 이름, 연락처, 집 주소를 10번씩 생각하라고 알려주세요.

  3단계_도움 요청하기 

제자리에서 기다려도 부모님이 오지 않는다면 주위에 있는 어른이나, 근처에 있는 상점에 들어가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 4단계_낯선 사람 따라가지 않기 

낯선 사람을 따라가서는 안 된다고 알려주세요. 낯선 어른이 강제로 데려가려고 하면 큰 소리로 안 돼요! 싫어요!’라고 말해야 한다고 알려주세요.

<출처_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특히, 국가에서 실종 아동 예방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인 *코드 아담 제도 또한 기억해주신다면 실종 아동 발생 시보다 더 적극적인 대처가 가능합니다.

[*코드 아담 제도 : 미국의 미아찾기 프로그램으로 다중시설에서 미아가 발생했을 경우 현장에서 곧바로 실행하는 실종 아동 수색프로그램이다. 1984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작, 2003년에 법으로 제정되어 2012년 모든 연방에서 도입하고 있다.]

 

이 제도는 대형마트, 백화점, 경기장,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내 실종 사건이 발생할 경우, 비상경보를 울리며 모든 출입문을 10분 동안 폐쇄하는데요. 이후엔 방송을 통해 미아의 인상착의를 알려 모두가 미아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10분이 지나도 찾지 못하면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경찰에 신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2014729일부터 시작된 한국형 코드 아담 제도 시행 첫해에만 1,600여 명의 미아들이 부모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는데요. 이처럼 코드 아담 제도는 아이가 사라졌을 때,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제도이기 때문에 반드시 기억해두었다가 위급상황 시 직원에서 코드 아담을 요청해 주세요.

 

무엇보다도 미아 방지 예방평상시 아이들에게 대처요령을 가르치고 충분히 연습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미리 알려주시고 대비하여 아이들과 안전하고 즐거운 4월 마지막 주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제공 자료

본 콘텐츠는 동심연구소가 기획,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