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패럴림픽(Paralympics)’ 이 얼마전 막을 내렸습니다.

국제 신체장애인 체육 대회로 명칭 되는 패럴림픽은 

올림픽이 치러진 후에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올림픽입니다. 


장애를 이겨내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을 보면 

먼저 치르는 일반 올림픽과는 그 감동의 깊이가 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패럴림픽’이란 ‘파라’와 ‘올림픽’의 합성어입니다.

 ‘파라’는 그리스어로 ‘옆에 나란히’라는 의미를 가지며 

‘올림픽과 나란히 치러지는 축제’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패럴림픽’의 이러한 의미에 너무나 부합되는 경기가 있습니다.

바로 선수와 가이드 러너가 함께 뛰는 노르딕스키, 알파인스키, 육상(트랙경기) 입니다.


이 세 경기는 선수와 가이드 러너가 함께 경기를 진행합니다.

 가이드 러너를 필요로 하는 시각장애인 선수들은 

대부분 앞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경기코스를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가이드 러너가 선수가 가야 할 코스나 길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선수에게 안내해 줍니다.


육상경기의 경우, 선수와 가이드는 ‘끈’으로 이어져 있어 

선수와 함께 뛰며 호흡을 맞추고, 방향을 알려주거나 가야 할 코스, 장애물을 안내해 줍니다.


<출처: ‘패럴림픽, 함께 한계 극복’ , 연합뉴스, 20120903>


노르딕 스키, 알파인 스키의 경우 블루투스를 이용한 음성신호를 이용하는데, 

가이드가 선수보다 먼저 출발해 출발지점에서 피니시 라인까지 하강하는 동안 

스키 지형의 변화, 적절한 턴의 속도, 게이트(깃발) 순서 등을 알려줍니다. 


<출처: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olumeNo=24963495&memberNo=21473067&vType=VERTICAL스키가이드러너? 난 드림가이드러너!>


이러한 가이드 러너와 선수의 관계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기록을 단축해주는 좋은 자극제가 됩니다.

장애를 가진 선수도 가이드 러너를 통해서 용기를 얻고 도움을 받지만, 

가이드 러너 또한 운동선수로서 이루지 못한 

국가대표, 올림픽에 대한 꿈을 가이드 러너를 통해서 이루기도 합니다.


원을 경영하는 데 있어서 원장님과 교사가 

이러한 가이드 러너와 선수의 관계가 아닐까 합니다.

서로 의지하고 100% 신뢰함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관계


때로는 원장님이 원 경영에 힘들어하실 때 쓰러지지 않도록 

곁에서 든든한 지원군으로 같이 뛰어주는 가이드 러너가 

우리 원의 선생님이 될 수도 있고,

업무나 교육에 스트레스를 받는 선생님 곁에서 

힘듦을 나누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는 가이드 러너의 역할이 

원장님이 되실 수도 있겠죠. 


가이드 러너와 선수는 경기에 서로의 보폭과 속도를 맞추기 위해

서로에게 집중하여 끊임없이 평소에 서로의 페이스를 맞추어 나간다고 합니다.


한해의 결실과 함께 또 내년의 준비로 분주한 2학기, 

원장님과 교사, 서로 함께 나란히 걸으며 서로의 호흡을 맞추어 간다면 

2학기의 이 시기도 더 힘차게 앞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희 동심도 원장님의 곁에서 

든든한 가이드 러너로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시각장애인 스키선수 양재림과 가이드러너 고운소리의 이야기「가이드 러너」

 youtube 바로가기 (하단 링크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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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3jCdIkmG2cM


<출처: SK텔레콤 ‘연결의 파트너 시각장애인 스키편 유튜브 영상> 




원장님의 행복한 교육파트너

동심연구소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