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원장님들께서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이 이 문장으로 시작하는 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장님. 저...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교사들의 이 한마디에 마음이 철렁 내려앉는 느낌을 받게 되시죠.

더불어 ‘요즘은 왜 이렇게 이직이 잦지?’ 라는 생각을 하실 텐데요.


생각만이 아니라 실제로 요즘 나오는 기사의 타이틀을 보면 우리 원 선생님들만의 문제가 아닌 전체적인 2030세대의 현실을 볼 수 있습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가장 근본적인 이유로는 ‘살아온 환경이 다르다 ’라는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기성세대라고 불리는 5060세대는 대부분 ‘대(大’)를 위해 ‘소(小)’를 기꺼이 희생하는 시대를 살아왔죠. 따라서 ‘우리’를 위해 ‘개인’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성세대들이 자신과 같은 희생은 겪게 하지 않으려고 자녀들에게 보다 허용적이고 개인의 선택을 중요하게 가르치다 보니 
현재 젊은 세대 ‘대(大’)를 위해 ‘소(小)’를 희생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고, 오히려 ‘개인’이 존재해야 ‘우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2030을 이해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연봉이 이직과 사직의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월급을 많이 준다고 2030을 잡기는 어렵습니다. 


기성세대는 ‘좋은 회사’, ‘좋은 기관’에 대해 안정성, 규모, 워라밸 등을 생각하지만 MZ세대 중 성장 욕구가 있는 사람들은 일하면서 성장하고 싶어 합니다.
즉, 단순히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며 나의 성장, 나의 전문성, 나의 실력을 쌓는 것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최근 통계자료에 따르면 2030 세대들은 시간 선택권 또는 회사 내에서 뭔가를 바꿀 수 있는 권한을 많이 받는 사람들이 더 오래 재직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이직과 재직을 결정해야 하는 이 시기.
원장님들께서 교사들의 재직을 권하기 위해서 어떤 것에 초점을 맞춰 교사 면담을 진행할 수 있을까요. 혹 이직을 피할 수 없다면 그 자리를 채울 교사 채용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을까요.
 

그 내용을 이어지는 글로 찬찬히 풀어보려고 합니다.











원장님의 행복한 교육파트너
동심연구소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