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현명한 양육과 훈육

- 모든  아이는 예술가 입니다. -

[유아 문화예술교육 part01.]



“우린 마음을 열기만 하면 돼. 그저 듣기만 하면 돼.”

- 영화 ‘어거스트 러시’ 중 -


코로나 키즈, 심심치 않게 많이 들어보셨죠?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코로나 시대를 겪은 우리 아이들! 



중요한 발달 과업이 이루어져야 하는 시기에 코로나로 인해 3명 중 1명의 아이는 발달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언론 매체를 통해서도 많이 접하셨을 거예요.

(https://v.daum.net/v/20221213155040784)

그래서 교육계에서는 이 상황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효과적인 방안 중 하나로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거론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전 세계의 소통은 코로나로 인해 오히려 더 활발해지게 되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주고받는 부분이 바로 문화예술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우리나라가 문화예술 분야의 선두 주자로 설만큼 그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아기에 문화예술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이미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많은 연구 결과로 입증이 된 만큼

예술은 인간의 삶에서 가장 기본적인 영역임과 동시에 인간 발달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태어나면서부터 주변을 탐색하고 경험하며

그 경험을 재구성하여 성장해 가는 예술적 감각을 지니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기에 유아기 문화예술교육은 유아의 정서와 사회성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누리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이 누리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예술 경험 활동은

‘아름다움에 관심을 가지고 예술 경험을 즐기며,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자연과 주변 환경에서 발견한 아름다움과 예술적 요소에 관심을 가지고 탐색하는 활동이에요.

예술적 탐색 활동은 아이가 자연과 주변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소리, 음악, 움직임, 춤, 극놀이, 조형물 등에서

아름다움을 구성하고 표현하는 기본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경험을 말합니다.




둘째, 아이의 생각이나 느낌을 음악, 움직임과 춤, 미술, 극놀이를 통해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아이가 이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셋째, 자연과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풍부한 감성과 심미적 태도를 기르는 것인데요.

감상 활동은 아이가 자연물과 주변 환경을 비롯하여

음악, 움직임과 춤, 미술, 극놀이 등 자신과 다른 사람의 예술 작품을

보고, 듣고, 즐기며 소중히 여김으로써 풍부한 감성을 기르며,

전통 예술에 친숙해지고 다른 문화의 아름다움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이처럼 우리 아이들은 누리과정 속에서

다양하게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전인적인 발달을 이루어가고 있는 만큼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문화예술활동이 연계된다면,

우리 아이는 더 쉽고 즐겁게 연령에 맞는

전인적인 발달을 안정적으로 이루어나갈 수 있겠죠?



 

그런데, 이렇게 말씀드리면 우리 부모님들께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하거나 부담스러워하실 수 있지만,

사실,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활동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고 간단합니다.




일상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시고

감상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춤추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음악을 감상하며 음악에 맞춰 다양하게 걸어보거나

스카프를 이용해 몸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해보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라면

노래에 나오는 물건이나 자연물을 주변에서 찾아보면서 

아이 스스로 자신의 원츠를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감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탐색하고 감상한 것을 표현하도록 도와주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감상이란 무엇일까요?

사실 감상이라 하면 흔히 ‘예술 작품을 이해하고 평가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유아기의 감상은 ‘마음속에 느끼어 일어나는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영화나 연극 관람, 그림책 읽기, 음악 등을 감상할 때

보고 듣기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우리 아이와 함께 느낀 점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마도 평소 알고 있었거나 실천해 왔던 내용이라는 부모님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에서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원츠가 아니라,

아이의 원츠가 우선 시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고, 더 집중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학습적인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의 효과 역시 커지는 것입니다.


이렇듯 아이의 발달과 원츠에 맞는 경험을 제공해 주는 것이야말로 유아기 시기 부모님들의 역할이 아닐까 합니다.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백범 김구 선생님의 말처럼

우리 아이가 살아갈 미래 사회에서 아이가 스스로 자신을 지키며 살아갈 힘을 키워주는

밑바탕이 전인 발달인 만큼

저희 원에서도 아이들이 문화예술 활동 영역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 하나를 통해서도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인식과 생각의 전환이 가능하도록,

일상에서 모든 예술 활동이 가득할 수 있도록 계속 힘쓰겠습니다.

제공 자료

본 콘텐츠는 동심연구소가 기획,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