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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현명한 양육과 훈육

- 스마트 미디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



“유튜브 더 볼래! 더 보고 싶단 말이야.”
“나 게임할거야. 게임하고 싶다고!!!”
“스마트폰 하게 해 줘.”

스마트 미디어를 경험한 아이들이 이런 표현을 자주 하지 않나요?

실제 통계를 살펴보면 만 12개월~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님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9.3%의 영유아가 스마트 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초 이용 시기는 12~24개월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요즘은 다양한 스마트 미디어를 못 보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때문에
스마트 미디어 사용에 대한 다양한 걱정은 부모님들 사이에서도 적지 않게 들을 수 있는 사안이죠.

특히나, 시중에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많은 디지털 콘텐츠가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 보니
교육적 목적이 아니더라도 휴식과 식사,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자녀에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동영상을 보여주는 모습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보게 되는 아이들은
기존에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자극들과 강하고 동적인 자극들로
더 재미있는 영상을 기대하게 되는데요.

특히나, 지루하거나 무료할 때는 스마트폰에 대한 간절함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가장 편하게 접할 수 있고 쉬운 스마트 미디어를 자꾸만 찾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스마트 미디어를 자주 접하게 되면 어떤 문제들이 생기게 될까요?

다양하고 풍부한 자극들은 우리 사람들의 뇌를 깨워줄 수 있는 핵심적인 요소라는 것이죠.

하지만 이 스마트 미디어는
양방향 상호작용의 소통이 아니라, 일방적인 자극입니다.

이 일방적인 자극은 우리 아이의 언어발달과 사회성발달에
필요한 배움의 기회를 전혀 제공하지 못하고,
신체발달과 심리적 불안감을 일으킬 수 있는 문제점들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부모님들께서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셔야 할까요?
연령에 따라 조금씩의 차이점이 있으니 우리 아이 연령에 맞게 지도해 주시면 됩니다.

 먼저 우리 아이가 영아 (0~만2세)라면,

1. 아이가 보호자와 함께하는 영상통화 외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WHO에서도 2세 미만 아이들에게는 미디어 노출을 하지 말라고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영아기 시기부터 미디어에 노출된다면
집중력 저하, 공격적 행동, 언어 지체, 수면 부족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가정 내 스마트폰 활용규칙을 정해서 일관되게 지켜야 합니다.

부모님이 바쁘거나 기분이 좋은 날은 스마트폰을 봐도 된다고 했다가,
부모님의 기분이 좋지 않거나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는 보면 안 된다고 한다면
우리 아이들은 더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그러니 지켜야 할 규칙을 정했다면 일관되게 유지 시켜 주셔야 합니다.

우리 아이가 유아 (만3~5세)라면,

1. 우리 아이의 발달단계와 기질 등을 고려하여
스마트폰 사용규칙을 구체적으로 정한 뒤, 일관되게 지켜주세요.

아이의 스마트폰 허용기준이 부모님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지면 안됩니다.

부모님이  먼저 아이의 발달단계와 기질을 파악하여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잡으시고 일관되게 지켜주셔야 합니다.

2. 학습용으로 나온 애플리케이션을 보여주는 것보다
부모님과 대화로 소통하는 재미를 만들어주세요.

요즘에는 도서도 지면으로 읽기보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들이 많이 나와 있죠.

부모님보다 더 생동감 있게 읽어주고 화면도 제공되다 보니
우리 아이들의 시선을 이끌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상호작용을 기대할 수는 없죠.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아이 옆에서 직접 책을 읽어주거나
흥미로운 대화로 소통해 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3. 식당이나 차 안 등에서도 스마트폰 대신 장난감, 그림책, 퍼즐, 그림 그리기 등
여러 가지의 놀잇감을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해 주세요.

늘 휴대하고 다니기 때문에 쉽게 아이들에게 쥐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편리하기도 하고 아이들도 좋아하기 때문에 장난감이나, 그림책, 퍼즐 등과 같은
놀잇감 대신 많이 활용하고 있기도 하죠.

하지만 아이에게는 직접 손으로 만져보며 경험하는 놀이가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러니 생각하며 놀이할 수 있는 놀잇감을 준비해 주세요.

 사실 부모님들께서 일상생활에서 우리 아이들의 스마트 미디어 사용에 있어
부모님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계실 거예요.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이겠죠.
 
아이들에게 스마트 미디어는 ‘재미’는 있지만,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자극이 아니며 소중한 삶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잃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부모님과 우리 아이들의 사이에 스마트 미디어라는 걸림돌을 일부러 채워 넣지 말아주세요.
다만, 스마트 미디어도 잘만 활용한다면
우리 아이들을 육아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부모님의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놀이 속에서
스마트 미디어를 적절하게 잘 활용하시는 부모님들이 되시기를 바라며,
저희 원에서도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알맞은 스마트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본 콘텐츠는 동심연구소가 기획,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