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제목을 보고 무엇을 떠올리며 이 글을 여셨나요?
맛있는 돈가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셨나요?
제가 좋아하는 돈가스 집은
저는 치즈 돈가스를 참 좋아하는데요.
그곳은 돈가스를 한 입 베어 물면 바삭한 소리가 나면서 고기의 육즙도 살아있고
돈가스 안에 가득 담겨있는 부드러운 치즈가
돈가스의 풍미를 더해 입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다른 돈가스 집과의 특별한 차이점은 매장에서 개발한 매콤 달콤한 소스로
치즈 돈가스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돈가스집이 기가 막힌 이유는 맛, 인테리어, 서비스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돈가스 집은 한마디로 ‘돈가스 맛집’입니다.
여러 기사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
내용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강력한 이끌림이 있는 한 줄 제목을 메인으로 합니다.
‘수도권에 1800원대 주유소 등장’
‘요즘은 운동복도 예쁜 게 중요해’
‘(스포츠 경기) 첫 단추 잘 끼웠는데‘
이러한 제목들만 봐도 우리는 이 기사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 추측할 수 있게 되죠.
선생님, 부모님들 앞에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 원장님들께서 가장 많이 하시는 고민 중 하나가
어떻게 말을 잘 할 수 있을지, 즉 조리 있게 말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무언가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머릿속에 너무 많은 정보들이 뒤엉켜 있어서
무엇부터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생각이 말로 정리가 되지 않아서 답답했던 경험이 한 번은 있으실 거예요.
그럴 때에는 이것 하나만 떠올려 보세요. 바로
입니다.
원장님께서는 영화를 보기 전이나 물건을 구매하기 전 가장 먼저 무엇부터 하시나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전에 경험한 사람들의 ‘한 줄 평’을 먼저 보고 결정을 하곤 합니다.
이렇듯 말을 할 때에도 나의 생각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한 줄 평’을 먼저 생각해 보시는 거예요.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한마디로 표현하여 먼저 꺼내 놓는 거죠.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거기 돈가스가 기가 막혀요.”라는 말 다음으로
“저는 원래 돈가스를 좋아하지 않는데”
“다른 곳의 돈가스는 이러한데 여기는”
하고 그 다음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진행하게 되면
듣는 사람도 흥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경청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한줄 평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에게
이야기의 방향과 목적을 분명하게 전달하고 들을 수 있게 해줍니다.
글에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가 있으면 글을 읽는 독자가 글의 의미를 파악할 수 없듯이
말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원장님께서 가장 정확히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 줄 평처럼 단순화 시켜서 먼저 전달한 후에
내용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연습을 해보시면
조리 있고 설득력 있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 아이 행복프로젝트를 사용하고 있는 원이라면
부모님 상담을 하시거나 원을 홍보하실 때
“우리원은 전인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 아이 행복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게 어떤 교육이냐면..”
이라는 식의 장황한 설명이 아니라
“우리 원 교육은 아이가 행복해집니다.”
라고 먼저 말씀하신 후에 우리 원 교육이 왜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지 설명하시는 거죠.
그러다 보면 부모님은 우리 아이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교육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집중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이 원을 보내면 우리 아이가 행복해지는 교육을 받을 수 있겠구나’ 라는
부모님의 마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우리 한번 연습해 볼까요?
이 글을 읽으신 원장님의 생각을 으로 적어보세요.
원장님의 행복한 교육파트너
동심연구소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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