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알고 계시나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복잡한 전개의 드라마와 달리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일명 ‘슬로우 드라마’인데요.
(출처: ENA 홈페이지)
오늘은 여기서 주인공인 우영우 외에 또다른 등장인물에 집중해 보고자 합니다.
바로 우영우의 직장 상사인 ‘정명석’ 이라는 인물인데요.
이 사람이 우영우 못지않게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 굉장히 주목 받고 있습니다.
어떤 모습 때문일까요?
먼저 첫 번째로는 ‘장점을 찾는다’ 입니다.
정명석 상사는 맨 처음 우영우가 회사에 들어왔을 때 함께 일할 수 없다며 자폐인 변호사를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우영우 변호사와 함께하며 우영우를 단지 자폐를 가졌다는 편견에 매이기보단 변호사로서의 그녀가 가진 장점을 금방 찾아내죠.
두 번째로는 ‘자기 잘못은 솔직히 사과한다’ 입니다.
‘"됐고! 내 말 들어~ 다 경험이고 노하우야. 알려주면 '고맙습니다~' 해야지. 아이고 실적 좀 올렸더니 이제 상사를 막 무시하고 그러네~’"
이 문장을 들으시니 어떠신가요?
상대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어필하고 자신의 고집과 주장을 하는 상사에 더 가깝죠.
그런데 여기 정명석 변호사는 다릅니다.
앞서 본 것처럼 상사로써 자존심 등의 이유로 다른 부정적인 반응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잘했네. 잘했어요. 이런 건 내가 먼저 봤어야 했는데, 내 생각이 짧았네’라며
자신이 간과한 부분을 인정하고 잘했다고 칭찬하는 부분, 말 실수한 것에 사과하는 부분 등은 마치 꿀 같은 상사. 즉 같이 일하고 싶은 상사나 다름없는 캐릭터입니다.
(출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정명석(강기영 분) 변호사(오른쪽). ENA 제공)
이런 부분에서 정명석의 강점은 놀랄 만큼의 ‘솔직함’과 ‘내려놓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장님~
원장님께서도 이미 솔직함과 내려놓음으로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찾아주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손재주가 좋은 선생님,
친구를 잘 도와주는 아이들,
리더쉽 좋은 학부모님 등
원장님의 눈썰미로 다양한 사람들이 날개를 달게 됩니다.
선생님과 학부모님들께도
‘내가 부족한 부분을 선생님이 채워주어서 든든하네~’
‘학부모님께서 믿어주신 덕분에 이렇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와 같은
원장님의 소신 있는 발언은 더욱더 신뢰를 느끼게끔 합니다.
한 원에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하고 서로의 취약점을 공유하고 함께 헤쳐 나가는 모습에서 더욱더 서로에게 신뢰를 느끼게 되는 거죠.
‘내가 무조건 맞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이것만 잘해도 요즘 세대에게 ‘꼰대 같다’ 라는 소리는 듣지 않을 수 있겠죠?
‘내가 활동을 해봐서 아는데 잘하지 못할 것 같아요.’ 라는 말 보다는
‘나는 잘하지 못했는데 선생님은 더 잘 할 수 있겠네요.’라고 이야기 해보는 거죠.
이처럼 내가 했던 경험에 함몰되기보다 나의 오랜 경험과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 대해 부족함까지 보듬어줄 수 있는 여유가 바로 여기 계신 원장님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여유와 솔직함을 갖는 원장님이 되길 ‘동심 연구소’는 원장님을 응원합니다.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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