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송해 그리고 한 마디’


- 출처: KBS 전국노래자랑 -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국내 최장수 TV 프로그램이며 그 역사를 만들어 간 MC입니다.


이제는 고인이 되신, 많은 국민에게 ‘선생님’으로 불리었던 송해 선생님을 우리 곁에서 떠나보냈습니다.

오랜 세월 경쾌한 음악과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주말 낮 시간을 알리는 신호가 되어 주셨지요.

그런 故 송해 선생님을 기억하며 그간의 많은 영상과 그분의 어록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특히, 몇 년 전 “대화의 희열”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출연진들과 대화를 이어가던 중 

진행자 유희열씨의 손을 꼭 잡으며 던진 ‘한 마디’가 유희열씨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고

몇 해가 지난 지금도 그 모습을 또 그 목소리를 들을 때면 동일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로 “괜찮아”라는 한마디입니다.


 - 출처: KBS 대화의 희열 송해편 - 


그런데 원장님. 어찌보면 정말 흔한 “괜찮아”라는 말이 이토록 회자 될 수 있는 것은

한 분야에서 한 프로그램을 맡아 오래도록 진행해 오며 만들어진 

한 사람의 권위와 그로 인한 영향력 때문이지 않을까요?


우리 선생님들, 우리 부모님들에게는 원장님이 그런 존재이십니다. 


선생님들에게는 오랜 시간 아이들을 돌보고 교육했고 

또 학부모 상담부터 참여 수업, 갖은 행사를 진행해 본 현장 경력의 큰 선배님이시죠. 

그리고 학부모들에게는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며 교육한 육아와 인생의 큰 선배님이기도 하고요. 

그렇기에 원장 선생님의 한 마디 한 마디는 더욱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그 한 마디는

이제부터 ‘원장’인 내가 우리 학부모, 우리 선생님들에게 꼭 해 주어야 할 말입니다.

매일 매주 매달 이어지고 또 반복되는 육아의 일상에서 마음을 다해서 해 줄 말입니다.

이제 곧 무더운 더위로 몸과 마음이 더 지칠 우리 원 선생님들에게 해 줄 격려의 말입니다.

 

아이들에게 더 좋은 것을 전해주고 싶고, 좋은 수업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싶은데 그 마음을 

다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디어와 계획안, 수업 등에 원장님께서 손을 잡으며 해 줄 말, “괜찮아”


학부모들에게 좋은 교사의 모습으로, 능숙한 상담으로 실력 있는 교사의 모습으로 비치고 싶은데 

그 마음을 다 따라가지 못하는 조금은 부족한 기술과 서툰 태도에 등을 토닥이며 해줄 말, “괜찮아”


그렇게 내가 이미 겪어 봤기에, 내가 이미 그 마음을 알기에 “그렇게 하면 안 돼”가 아닌, 

먼저 선(先) 자를 사용하는 우리 원의 원장선생님께서 

“괜찮아. 선생님, 괜찮아요. 어머님”이라는 그 한 마디를 전해보시면 어떨까요?


분명 원장선생님의 한 마디에 실린 영향력은 생각보다 훨씬 클 것입니다.



 

원장님의 행복한 교육파트너

동심연구소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