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6월 4주>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새로운 해를 맞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6월의 끝자락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간이 지나간 자리에는 흔적이 남고,

그 흔적 안에 담긴 족의 정신은 승화되어 또 다른 역사의 밑거름이 되기도 하는데요. 


수많은 전쟁 속에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이 계시기에 

현 대한민국의 한 역사 속에 저희가 존재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6월에는 잊을 수 없는, 그리고 잊어서는 안 되는 6.25 한국전쟁 기념일이 있지요. 

1950년 6월 25일 발생한 한국전쟁으로 인해 민족은 분단되어,

지금까지도 ‘휴전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우리의 삶이 풍요로워짐에 따라 가슴 아픈 역사가 옛이야기로만 묻히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지난 현충일, 아이들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기리며 추모하는 시간을 가져보셨다면 

이번 6.25 한국전쟁 기념일에는 전쟁으로 인해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고, 

가족들과 이리저리 흩어지게 된 ‘이산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아픔에 공감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부모님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려주시거나 그림책, 영상과 같은 매체를 활용해 보셔도 좋습니다.

 또는 아이들과 함께 6.25를 떠올리고 기념할 수 있는 장소를 방문해 보셔도 좋겠지요? 

아이들에게 조금 어려울 수 있겠지만

부모님과 함께하는 이런 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민족 분단의 아픔과 화해의 의미’를 

마음속에 새기게 될 것입니다.


과거 어려웠던 시절,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했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다른 나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그 과정들을 돌아보시며,

아이들이 그들의 희생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지금도 이러한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을 꼭 전해주세요. 


이러한 아픔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저희 원에서도 아이들과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

제공 자료

본 콘텐츠는 동심연구소가 기획,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