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이들을 교육하면서 가장 많이 노력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무엇일까요?

아마 공감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의 행동에 대한 공감, 마음에 대한 공감이 정말 중요하지요.

공감(共感). 타인의 상황과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공감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공감하게 되면 ‘건강한 관계’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교사와 아이 간에 공감이 없다면 서로 교감하는 즐거움을 잃게 될 것이고, 

부모와 자녀 사이에 공감이 없다면 올바른 애착 관계를 형성하기 어렵겠죠. 

마찬가지로 경영자가 직원에 대한 공감이 없다면 밑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매우 힘들어질 것이고, 

경영자가 고객에 대한 공감이 없다면 올바른 제품,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이러한 공감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자 만들어진 ‘공감지도(Empathy Map)’가 있습니다. 

고객의 목표와 동기를 이해하기 위해 고객의 말, 행동, 생각, 느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시각화 한 지도입니다. 

즉, 고객이 원하는 것을 다방면으로 파악해 고객을 ‘깊게’ 이해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항상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원이 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으시지요?

 ‘부모님들은 어떤 원을 원할까’ 

‘어떻게 하면 많은 부모님과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원이 될 수 있을까’ 

부모님의 입장에서 깊게 이해하고 그 고민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감지도’ 작성법을 알려드립니다.

아래와 같은 그림이 공감지도의 기본 구성입니다.

공감지도의 핵심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보기(See) : 부모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 

2) 발언(Say) : 부모는 무슨 말을 하는가?

3) 행동(Do) : 부모는 어떤 행동을 하는가?

4) 듣기(Hear): 부모는 주변에서 무엇을 듣고 있는가?

5) 생각(Think) : 부모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6) 느낌(Feel) : 부모는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을까?

7) 불편한 것(Pain) : 부모는 어떤 어려움이 있는가?

8) 원하는 것(Gain)： 부모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 질문을 토대로 정보를 각 영역에 맞게 써보는 것입니다.

적는 순서는 없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보기, 말하기, 행동하기 등을 먼저 작성하고 

그 다음에 생각하는 것, 느끼는 것 등을 적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공감지도를 작성한 후에는 ‘통찰’과 ‘질문’이 필요합니다. 

새롭거나 놀랍게 보이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무엇을 해 줄 수 있는가? 

우리가 부모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가? 우리가 제공하는 것이 정말 부모가 원하는 것인가?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 우리 원을 통찰, 성찰해보고 

교육에 대한 관점을 점검하며 새로운 한 해의 원 경영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공감지도를 만들 수 있는 기본도안은 첨부파일에 있습니다. 

원장님의 행복한 교육파트너

동심연구소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

본 콘텐츠는 동심연구소가 기획,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