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원에서 가는 오늘의 부모교육

코로나19 마음방역-바른 설명 건강한 마음(2)



  지난 시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변화된 사회 분위기에 대해 아이들이 궁금해할 부분이 있고, 그에 대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바른 설명으로 ‘#안심’, ‘#예방수칙’ 의 두 가지 키워드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코로나19에 대해 질문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알려주어야 하는지, 바이러스로 인해 걱정되는 마음도 있지만, 다소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아이들과 좋은 대안을 함께 만들어나감으로써 마음방역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눈높이 맞추기

 코로나19에 대해 아이에게 설명할 때 먼저 아이가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는지 확인한 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부모님이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할 경우에는 “그럼 함께 알아볼까?”라고 이야기하면서 아이와 함께 *출처가 검증된 정보를 찾아보며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코로나19에 대해 바르게 알고 마음을 방역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중앙방역 대책본부 http://ncov.mohw.go.kr


 # 아이와 함께 대안 만들고 직접 해보기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공포심이 높아짐에 따라 실외 활동이나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예상치 못한 장기적 가정보육을 하게 되었고, 아이들에겐 다소 지루하고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을 쉽게 바꿀 순 없지만,, 가정 내에서 재미있게 해 볼 수 있는 활동을 함께 만들어보고 해보는 경험을 한다면 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집에서 마음방역을 할 수 있는 활동을 알아볼까요?


- 키우기 활동

 생명의 태동을 느끼며 봄의 즐거움을 만끽해야 할 시기이지만, 외출이 힘들어지면서 사람들은 집에서 다른 즐거움을 찾기 시작했고, 이런 세태를 반영하듯 많은 단어 앞에 ‘홈’이란 글자가 붙고 있습니다. 홈 쿡, 홈 카페, 홈 트레이닝 등의 단어들에서 집에 머무는 시간을 알차고 의미 있게 즐기기 위한 사람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집에서 간단히 작물을 재배하며 식물과 교감하며 자연의 생기를 느끼는 ‘홈가드닝’, ‘홈팜’과 나비, 애완용 새우 등 작은 동물들을 키워보는 등의 생동감 넘치는 활동들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부모님과 아이들이 채소들과 작은 동물을 키워보면서 즐거움과 책임감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고, 코로나19를 건강하고 즐겁게 극복할 수 있는 활동을 두 가지 소개합니다.


■ 간편하지만, 풍성함을 느낄 수 있는 ‘콩나물’ 키우기

활동 준비물: 콩(백태, 약콩, 쥐눈이콩 등), 천(또는 빨아 쓰는 행주, 사용하지 않는 손수건 등), 종이컵

활동 방법:

1. 종이컵에 콩을 붓고, 그 위에 천을 깔아요.

2. 콩이 잠기도록 물을 충분히 부었다가 1분 후 물을 버려요. 이를 두세 번 반복.

3. 종이컵 뚜껑이나 검은색 비닐로 빛을 차단한다. 하루 4번 적당한 간격을 두어 헹궈요

4. 7(1)0일 정도 지나 적당한 크기가 되면 수확해요.


■ 온도와 습도만 맞추면 자라는 ‘버섯’ 키우기

 활동 준비물: 버섯, 톱밥, 왕겨, 맥아 보리, 티백, 설탕, 물, 플라스틱 용기 (빈 잼 용기 가능)

활동 방법:

1. 버섯 밑동(균사)을 잘게 부수고, 위 재료(활동 준비물)를 모두 섞은 배지를 용기에 담아요.

2. 재료 중앙에 빨대를 꽂거나 손가락으로 구멍을 내어 배지에 공기가 통하도록 해요.

3. 용기를 밀봉하거나 뚜껑을 덮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한다. 온도는 15~20℃로 맞춰요.

4. 배지가 하얗게 되면 버섯이 자라는데 이때부터는 다른 세균이 생기지 않아요.

5. 습도와 온도만 잘 맞춰주면 1주일 사이에 식용 크기의 버섯이 자라나요.

출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

제공 자료

본 콘텐츠는 동심연구소가 기획,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