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73>

여름철 보양식

 

 

안녕하세요.

계속되는 무더위로 자칫 건강에 소홀해질 수 있기에 더욱 건강을 챙겨야 하는 73입니다.

 

특별히 이번 주에는 여름철 건강을 챙기는 복날이 있는데요.

흔히 초복, 중복, 말복을 가리켜 삼복이라고 하며,

삼복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몸의 기력을 북돋을 수 있는 보양식을 챙겨 먹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여름철 건강을 위해 보양식을 먹는 복날은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중국 사마천의 사기를 살펴보면,

복날은 고대 중국의 진한나라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음력 6~7월 사이에 개를 잡아 해충으로 인한 액운을 막고자

제사를 세 번 지내면서 잡은 고기를 신하들에게 나누어주어

기운을 보양하도록 했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는데요.

 




이런 풍습이 우리나라로 넘어와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임금이 삼복의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벼슬아치에게 빙표를 주어 얼음을 하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오늘날 보양식을 챙겨 먹는 복날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먹거리가 다양해지면서 복날에 즐길 수 있는 보양식의 종류도 많아졌는데요.

그중 단연 최고는 삼계탕이죠.




동의보감에 의하면 닭고기

따뜻한 성질로 오장을 안정시켜 주고 몸의 저항력을 키워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과 인삼이 가진 따뜻한 기운이 내장 안으로 전해져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제로 우리 몸은 열을 받으면

더운 기운이 피부 쪽으로 몰리면서 몸속 장기들이 냉해지는데

이때 차가운 성질을 지닌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되고 심하면 만성피로와 복통, 사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번 주는 복날을 맞이하여 따뜻한 삼계탕으로

우리 가족의 건강을 챙겨보면 어떨까요?



이열치열이라는 말처럼 열을 열로 다스려 건강한 여름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

제공 자료

본 콘텐츠는 동심연구소가 기획,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