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더위를 이겨내는 71>

무더운 여름나기

 

안녕하세요.

머리 위로 내리쬐는 햇볕이 제법 따갑게 느껴지는 71주입니다.

이번 주는 24절기 중 작은 더위라고 불리는 소서(小暑)’가 있는데요.


 


이 절기가 시작되면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게 됩니다.

아마 가정에서도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음을 느끼고 계실 텐데요.



이렇게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면 주의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온열질환이죠.



 

우리 몸은 체온조절중추가 있어서 외부 온도와 상관없이 체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하지만 장시간 뜨거운 햇볕에 노출되거나 더운 장소에 오랜 시간을 머물게 되면

체온조절중추가 능력을 상실하게 되면서 우리 몸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열사병, 열실신, 열경련과 같은 온열질환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특히 아이들성인보다 신진대사율이 높아

열이 많을 뿐 아니라 체온조절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땀 생성 능력이 낮고 

열 배출이 어렵기 때문에 온열질환에 더 취약합니다.

 


그러므로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내기위해서는

부모님들의 세심한 관찰과 보살핌이 더 필요한데요.



그렇다면 온열질환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첫째,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이가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수시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알려주세요.

아이의 물병에 마실만큼의 물을 넣어두고 하루를 보내면서 스스로 먹을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때, 투명한 물병을 사용하여 아이가 물의 양을 가늠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둘째, 더운 시간대 외출이나 실외 활동은 삼가세요.

정오부터 오후 5까지는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입니다.

이 시간대를 피해 외출해 주시고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하는 경우라면

빠른 시간 내에 외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또한, 실외 활동이 어려운 경우 실내 활동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셋째, 시원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해주세요.

아이들의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으로 딱 붙지 않도록 헐렁하게 입혀주세요.

또한, 샤워를 자주 하여 몸의 온도를 낮춰주는 것도 좋습니다.

 




온열질환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3가지 방법을 잘 실천하여

우리 아이들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는 건강한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

제공 자료

본 콘텐츠는 동심연구소가 기획,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