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선생님 반 아이 중에 다문화 가정의 아이가 있나요?
2022년 대한민국의 다문화 가정은 100만을 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다문화 가정의 아이가 원에 다닌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죠.
선생님들은 다문화 가정의 아이를 친절한 미소로 대하고 있지만
친절의 말들 속 아직 걷히지 않은 편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인의 고정된 사회적 인식은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문화 인식 개선 캠페인]에 등장했던
친절한 편견이 깃든 말을 예로 들어볼까요?
우리랑 다르다고 보는 작은 시선 하나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은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한국보육학회 연구 결과,
다문화 가정의 영유아 부모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1. 한국 사회에 대한 적응
2. 언어적 소통
3. 사회적 편견
이라고 합니다.
특히,
다문화 가정의 부모들은 선생님을 통해 자녀 양육에 대한 정보를 얻고,
육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싶지만 언어적 소통, 사회적 편견 등으로
한국에서 육아의 불안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현실에
현장에 계시는 선생님들의 조금 특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럼,
다문화 가정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살펴볼까요?
1. 다문화 수용성이 높은 반 분위기를 조성한다.
우리 반 아이들이 서로의 다름과 같음을 편견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문화 요리, 음악, 신체 활동이나 생활주제별로 이야기를 나눠주신다면
다문화 이해를 도울 수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권에 관련된 도서를 읽어주시거나
우리의 전래동화를 읽어주시면서 다문화의 수용성을 높여주실 수 있습니다.
도서를 읽고 골든벨 형식으로 다문화를 알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다문화 가정의 부모님과 rapport를 형성하도록 한다.
다문화 가정을 위해 가정통신문에 그림, 사진을 좀 더 활용하거나
다언어로 안내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준비물이 있거나 견학을 간다면
전날 부모님께 연락하여 쉽게 설명해 주시고 하원 후 아이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안부를 묻는다면 부모님과의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겁니다.
3. 지역사회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다.
시도 내 다문화 가정 지원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는 한국어 지원 교육제도를 이용하면
다문화 가정의 부모님과의 상담 및 가정통신문 작성 시, 번역, 통역 등
실질적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시에서 운영하는 다이음 강사(결혼이주여성이 다문화 공존 강의 진행)를 초빙하여
교육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교사가 가진 가치 시스템을 아이들이 대부분 수용하게 되는 만큼
교사의 인종차별적인 시각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될 가능성이 크다.
교사는 아이들이 편견 없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고민하여야 한다.
- 부산대 교육대학원 이상수 교수 -
다문화 역량까지 갖춘 교사가 되실 수 있도록 동심연구소가 곁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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