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아이들과 동시 활동 많이 하고 계시나요?
동시 활동은 주제와 관련된 동시를 감상한 후, 동시 내용에 관한 생각과 느낌을 나누거나
동시의 부분 혹은 전체를 직접 지어보는 활동이죠.
시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세상을 관찰하거나 타인에게 공감하면서
유아기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원에서 꾸준히 다루어집니다.
항상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활동하고 소통하는 선생님들을 위해
오늘은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유쾌하게 즐기실 수 있는 하상욱의 시를 준비했는데요.
하상욱은 인터넷상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인물로
시의 내용이 짧고 유머러스하면서 대중적인 공감 포인트를 지닌 것이 특징입니다.
시집의 첫 장만 보아도 작가의 취향이 파악되실 건데요.
아래는 하상욱의 『서울시』, 『시밤』의 목차 페이지입니다.
작가의 재치가 느껴 지시죠.
[출처: 하상욱 단편시집 『서울시』 목차]
하상욱 시집에 수록된 시들의 제목을 상상해보면서 읽는 건 어떨까요?
시의 제목을 유추해보는 시간은 '나만의 즐거운 상상’의 시간을 만들어 줄 거예요.
그리고 즐거운 상상은 내 안의 소리에 좀 더 집중하게 할거랍니다.
자, 이제 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분명, 우리에게도 그런 시간이 필요합니다.
설령, 시의 제목이 정답과 틀린다고 한들 그것도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선생님께서 붙여 주신 제목도 충분히 멋질 테니까요.
자, 그럼 하상욱의 시들을 소개합니다.
즐거운 상상으로 들어가 볼게요.
하상욱의 짧은 시의 제목들을 상상하시면서 잠시나마 즐거우셨나요?
제목을 유추하면서 자연스럽게 내 안의 이야기가 들리셨다면,
남들도 공감할 수 있는 제목을 상상하시면서 즐거우셨다면,
목적은 달성되었네요.
그래도
정답이 궁금하신가요?
당연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아마 정답을 확인하시고 나면 공감하시면서 피식하고 한 번쯤 웃게 되실 겁니다.
정답은,
“맞아!”, “공감되네.”라고 생각하셨나요?
“나는 이런 제목이 떠올랐는데...”, “나도 비슷하게 생각했는데..” 라는 생각들도 드시나요?
그렇다면, 나 자신과의 소통에 성공하셨네요.
자신과의 소통은 그 어떤 소통보다 중요하다는 것,
상대를 기분 좋게 만들려면 나부터 기분이 좋아야 한다는 것 절대 잊지 마세요.
동료 선생님들과 함께 짧은 시를 써 보시고 서로가 상상한 제목을 공유해보셔도 좋습니다.
그 순간이 내 자신과 함께 우리 원의 유쾌하고 즐거운 소통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저희 동심연구소는 선생님들의 즐거운 상상 거리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
본 콘텐츠는 동심연구소가 기획,개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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