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자라는 101>

하늘이 열린날 개천절

안녕하세요?
제법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10월 첫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주에는 우리가 꼭 기억하고 기념해야 하는 날이 있습니다.

바로 103일 개천절이지요.
개천절의 개천은 하늘이 열린다라는 뜻인데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 하늘 신의 아들 환웅이 하늘을 열고 인간 세상으로 내려온 날
- ‘환웅이 하늘을 열고 내려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뜻의 
홍익인간 정신으로 세상을 다스렸습니다.

2. 우리 민족 최초 국가인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는 날
마늘과 쑥을 먹고 인간이 된 곰 웅녀와 결혼한 환웅은 단군을 낳았고 단군은 훗날 조선이라는 국호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개천절은 민족국가의 건국을 축하하고
하늘에 감사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기념일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개천절 하면 아마 단군 신화를 많이 떠올릴 것 같아요.

그런데 개천절을 만든 건 다름 아닌 독립운동가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개천절은 민족국가의 건국을 경축하는 국가적 경축일인 동시에
하늘에 감사하는 
우리 고유의 전통 명절이기 때문에 
아주 먼 옛날부터 사람들은 제천행사를 통해 개천절을 축하해 왔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외래 문물이 들어오면서 제천행사의 의미는 점차 희미해졌습니다.

 그렇게 잊힐 뻔했던 개천절의 의미가 부활한 건 다름 아닌
우리나라가 일제 탄압을 받던 일제강점기 시기입니다.

당시, 나철 선생은 나라의 국권을 되찾고 민족정신을 바로 잡으며
일제에 저항하기 위해 103일을 개천절이라 부르며 행사를 열었습니다.

그 후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일제의 거센 탄압에 맞서 민족의 단결력을 높이기 위해 국경일로 지정하게 되었고, 
국내외 독립운동가들은 한자리에 모여 개천절을 기념하고
독립에 대한 의지도 다짐하게 되어 독립운동의 밑바탕이 되어 주었습니다.

 이렇듯 개천절에는 단군신화 외에도
어려운 시기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힘썼던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매년 개천절을 기념하기 위해 각종 행사와 제사가 이어지고 있죠.

가정에서도 개천절을 기리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쉽고 또 의미 있는 일은
역시 태극기 게양
이 아닌가 싶습니다
.

                        [태극기 게양 방법]

                       1. 태극기의 깃봉과 깃면 사이를 떼지 않고 달아야 합니다.
                       2. 밖에서 바라보았을 때 대문 혹은 난간의 중앙 또는 왼쪽에 게양합니다.
                       3. 태극기는 매일, 24시간 달 수 있지만, 각 가정에서 경축일을 기념해 다는 경우
                          당일 07:00~18:00까지 다는 것을 권장합니다.
                       4. 심한 비나 바람 등으로 국기가 훼손될 우려가 있을 땐 달지 않습니다.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

제공 자료

본 콘텐츠는 동심연구소가 기획,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