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가을 93>

수확의 계절 가을

 

안녕하세요.

무덥고 힘들었던 여름이 지나가고 완연한 가을이 되었어요.
더운 여름이 지나고 맞이하는 가을은 우리에게 더욱 고맙고 값지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가을의 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자연을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시며 가을의 여유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가을은 흔히 독서의 계절이라고 불리는데 왜 그렇게 불렸는지 알고 계시나요?

역사적으로는 추수의 계절에 이르러 독서할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고
의학적으로는 일조량 감소로 인한 호르몬 감소로 사색에 빠지다 보니
가을에 생각하고 독서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가을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지만 특별히
독서의 계절이라고 불리는 가을에 아이들과 함께 독서해보시는 거죠.

 아마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에게 독서를 통해 아이가 경험하지 못했던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을 하고 계실 거에요.

다양한 책을 읽게 해주시고 싶은 마음에 도서관을 찾기도 하시고
책과 친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아이 방에 다양한 종류의 전집, 동화책들도 많이 준비하셨을 거에요.

하지만 막상 독서 습관을 잘 길러줘야지, 책을 많이 읽게 해야지 하는
마음은 있지만 어떻게 해아 할지 모르는 부모님들을 위해 독서의 계절 가을에
우리 부모님들이 읽으시면 좋은 책을 한 권 소개해드릴게요.

어린이 책 읽는 법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어린이들이 동화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로 지식 쌓기가 아니라
공감 능력 키우기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학습적 목적으로 독서를 원하시기보다
아이들이 공감 능력을 키워서 다른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동화책 읽기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는 내용이
우리 아이에게 
독서의 목적과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시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독서의 목적이 공부의 목적과 같지 않도록 해주시는 것이
아이가 부모님이 원하는 것처럼
책을 좋아하고 가까이하는 아이로 성장하는 가장 빠르고 올바른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환경의 변화로 인해 봄과 가을이 짧아져 이젠 점점 사계절이 아니라
여름과 겨울 두 계절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짧아진 가을, 아이에게 부모님이 책을 읽으시는 모습을 먼저 보여주시고
올바른 독서의 방향과 습관을 형성하셔서
우리 아이 평생 좋은 독서의 습관과 방향을 정하시는 행복한 가을,
행복한 한 달, 한 주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

제공 자료

본 콘텐츠는 동심연구소가 기획,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