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넉넉해지는 9월 1주>
추석과 송편
안녕하세요.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걸 보니 가을이 다가오는 게 느껴집니다.
뿐만 아니라 하루가 다르게 차올라가는 달을 보며 추석이 다가왔음을 알려주네요.
추석은 음력 8월 15일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명절이죠.
명절은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날이죠.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아이들에게 추석의 참 의미와 추석에 먹는 음식,
즐겁게 할 수 있는 추석 전통 놀이를 미리 이야기하면서 기억에 남는 추석이 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추석을 준비하며 아이들에게 세 가지를 알려주세요.
첫 번째,
추석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시는 것처럼 전달해주세요.
추석에 우리 옛 어른들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을 많이 하셨죠.
아무리 가난한 사람도 송편을 빚고 나누어 먹었다는 말에서 유래된 속담입니다.
추석은 부지런한 농부와 태양이 함께 잘 가꾼 곡식을 추수하여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고
가족과 이웃이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는 날이에요.
추석의 의미를 설명해주신다면 아이들은 그냥 쉬는 날, 명절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두 번째,
가족이 함께 모여 추석 음식을 만들어보세요.
송편은 ‘곡식을 잘 여물게 해주어 감사하다’라는 뜻으로
조상들께 차례를 지기 위해 만들었는데
소나무 ‘송’ 떡 ‘병’자를 넣어 ‘송병’이었는데 이것이 변해서 송편이 되었다고 해요.
추석에만 먹는 송편을 만들고 함께 만들면서 추석 송편의 이름의 유래에 관해
이야기해주신다면 송편을 만드는 재미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나눔을 실천해 보세요.
추석에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었던 조상님들의 ‘나눔’을 생각하며
가족이 추석을 맞아 함께 나눔을 실천할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고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하는 방법들을 함께 고민해보고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타인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커지리라 생각해요.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척들과 더욱 뜻깊고 기억에 남을만한 즐거운 추석이 되시길 바랍니다.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
본 콘텐츠는 동심연구소가 기획,개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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