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을 되찾는 8월 2주 >

우리가 몰랐던 ‘광복절’ 그 뒷이야기


안녕하세요?

2024815일은 79주년 광복절입니다.

바쁜 일상을 지내다 보면, 광복절의 의미를 잊어버린 채
단지 공휴일 중 하루, 쉬는 날로 생각하며 지내기도 하죠.
하지만 우리에겐 잊을 수 없고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 중 하나가 바로 광복절입니다.

 광복절의 의미를 알고 계시나요?

광복이라는 말은 글자 그대로 빛을 되찾는다는 의미입니다.
일제에 의해 나라를 빼앗기고 식민지 통치를 받았던 35년의 세월은 정말 암흑 그 자체였죠.

 광복이 되기까지는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참담했던 지난 시절을 벗어나 현재를 살아갈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광복에는 안타까운 역사도 가지고 있습니다.

광복의 기쁨도 잠시, 한반도에 미국과 소련군이 들어와 38도 선을 중심으로
국토가 나누어지면서 지금의 북한과 대한민국(남한)이 생기게 되었죠.

 이 밖에도 광복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1. 816일에 울려 퍼진 만세 함성

1945815, 일본은 항복을 선언합니다.
하지만 바로 그날의 거리는 광복의 기쁨을 누리기보다는 조용하고 평범한 날이었는데요.

당시 조선에는 라디오 보급률이 낮았기 때문에 라디오를 통해 발표된
일본의 항복 사실을 즉시 알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16, 독립운동가들이 형무소에서 풀려나자 사람들은
그제야 광복이 왔음을 알고 전국적으로 대한독립만세함성이 울려 퍼지게 됩니다.

 2. 조선총독부에 걸린 성조기

광복을 맞이하였지만 우리가 그렇게 바라던 태극기 게양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조선총독부에는 치안권을 유지한다는 명목으로 99일까지는 일장기,
이후 1948년까지는 성조기가 걸려있어 태극기는 남산에 다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3. 여전히 주둔한 무장 일본군

일본이 항복 발표를 했지만 무장한 일본군은 여전히 조선에 주둔하며, 조선인을 위협했습니다.
9월 미군이 조선에 들어오면서 미군에 의해 강제 무장해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몰랐던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광복절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와 그리고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이어질 많은 숙제가 있기 때문에
올해 78주년 광복절에는 순국선열을 위한 마음뿐만 아니라

광복절이 우리에게 주는 많은 이야기들을 아이들에게 전해 주시는 건 어떨까요?

 저희 원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겠습니다.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

제공 자료

본 콘텐츠는 동심연구소가 기획,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