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원에서 가는 오늘의 부모교육
코로나19 마음방역 - 우는 아이가 달라졌어요.(1)
지난 시간에는 우리 아이가 우는 이유와 아이의 감성 발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아이의 울음을 어떻게 더욱 바람직한 감정 표현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그 방법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
아이들의 경우 아직 언어발달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주장이나 감정에 대해서 아직 논리적으로 말로 표현하기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말로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언어적인 표현에 대해 알려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감정인지 먼저 살펴본 후 감정에 대한 표현을 일러주고 공감하며 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OO의 색연필 가져가서 화났구나." "OO가 애써 만든 블록이 무너져서 슬프구나!" 등 아이에게 현재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감정인지, 이의 감정에 대해서 울어서 표현하는 것이 아닌 말로써 충분히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을 아이가 인식할 수 있도록 꾸준하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 아이의 울음에 일일이 반응하지 않기
아이가 매사에 징징거리고 우는 것에 일일이 반응하는 태도는 아이의 비언어적인 표현 방식을 부추기는 것으로써 결국 아이의 울음의 강도와 횟수를 더 늘리게 됩니다. 즉, 아이의 울음에 하나하나 반응하다 보면 아이는 ‘내가 울면 엄마, 아빠가 내가 원하는 대로 다 해주는구나.’라는 잘못된 인식을 반복적으로 할 수 있고, 울음이 자칫 습관으로 굳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울음에 대해서 때때로 단호한 태도로 모르는 척, 반응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동시에, 아이가 울지 않고 자신의 의견이나 요청사항에 대해서 다소 서툴지만, 말로 표현했을 때는 아이에게 적절한 칭찬과 격려를 해주세요.
본 콘텐츠는 동심연구소가 기획,개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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