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원에서 가는 오늘의 부모교육

코로나19 마음방역 - 우리 아이가 우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가지 생활의 변화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재난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스트레스를 때로는 ‘울음’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너무 자주 울거나 떼를 쓰면 아이도 엄마도 지치게 되고 답답함을 느낍니다. 부모와 자녀의 마음 건강을 위해서는 이러한 아이의 울음에 잘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자주 우는 아이의 원인을 한 번 알아볼까요?


# 우리 아이가 우는 이유 

 아이가 우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생존 울음 (졸림, 배고픔, 신체적 아픔)


■ 훈육과 관련된 울음 (관심 끌기, 자신 뜻 또는 욕구 충족의 목적) : 아이가 자신이 원했던 것에 대해서 울었을 때 해결된 적이 있거나 자주 그러한 경험이 있는 경우, 혹은 평소 더욱 울었을 때 관심을 더 받은 경우가 있다면 아이는 그 경험을 학습하여 이후에 자신의 의사나 요구를 울음으로써 표현하거나 관심을 끌기 위해 우는 일이 잦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압도당했을 경우의 울음

   □ 감각의 압도 : 지나친 자극을 받았을 상황에 해당합니다. 예로는 너무 지나치게 놀아서 갑자기 우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조용한 곳으로 데려가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 감각이 예민한 아이는 특히 소리에 민감하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들리는 소음이나 진동에도 반응하며 우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 감정의 압도 : 아이가 몸이 아픈 것과 마음이 아픈 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포, 불안, 외로움, 과도한 기쁨을 느꼈을 때 그 감정에 압도당해서 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때는 더욱 차분한 말과 행동으로 아이를 기다리고 안아주며 감정이 천천히 나아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이후에는 어떤 감정이 드는지 묻고 아이를 공감해주는 말을 해주면 좋습니다.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

제공 자료

본 콘텐츠는 동심연구소가 기획,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