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원에서 가는 오늘의 부모교육

코로나19 마음방역 - 바른 설명 건강한 마음 (1)


  올 한 해 전 세계 최대의 관심사는 바로 ‘코로나19’일 것입니다. TV를 켜도, 스마트폰을 켜도 어디를 가나 코로나19에 대한 소식을 접할 수 있지요. 갑작스럽게 전파된 바이러스로 온 세상이 혼란스러워졌고, 마스크 없이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가기 힘들어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떨까요? 아이들도 갑작스러운 사회 변화에 궁금함을 느끼게 되겠지요. 아이들도 코로나19가 무엇인지, 그래서 우린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를 궁금해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적절한 방법으로 바르게 설명해주는 것이 바로 코로나19 마음방역의 첫 번째 걸음입니다. 

 그럼 우리 아이들에게는 코로나19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요? 코로나19에 대한 바른 설명 방법을 다음의 두 가지 키워드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 안심 

 

1. 코로나19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세요.

바이러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자칫 아이들이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아이들이 실제 겪어보았거나 알고 있는 질병 등으로 비유하여 바이러스에 대해 간단히 안내함으로써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 이렇게 아이에게 이야기 해 주세요.

“감기에 걸리거나 설사 혹은 구토를 할 때처럼 코로나19도 바이러스의 하나일 뿐이야.”


2. 아이의 불안을 완화해 주는 말을 해주세요.

아이들은 부모님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이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세계의 현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만약 부모님이 걱정하고 동요하거나, 또 부모님이 코로나19에 대해 나누는 걱정스러운 화를 너무 많이 듣는다면 아이들은 이 상황에 대해 더 예민하게 반응하고 더욱 불안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코로나19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할 때는 아이를 먼저 안심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렇게 아이에게 이야기해 주세요.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가 유행한다고 하지만,, 넌 괜찮을 거야. 우리는 괜찮을 거야. 어떤 사람들은 걸릴 수도 있지만, 우리는 괜찮을 거야.”

이야기를 듣는 아이의 마음이 안심될 뿐 아니라 아이를 안심시킬 뿐만 아니라 아이가 이 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합니다.


# 예방수칙

 아이들의 마음을 안심시켰다면, 아이가 실천할 수 있는 예방수칙을 아이의 눈높이의 맞추어서 설명해줍니다. 세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 손을 깨끗하게 씻어요.

손은 수시로,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서 꼼꼼하게 씻어내는 것이 바이러스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예를 들어 "바이러스로부터 너 자신과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있어. 손을 자주 깨끗하게 씻는 거야."처럼 이야기할 수 있겠지요. 아이들과 함께 손 씻는 방법을 알아보며 아이는 자신을 보호할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으며,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아이들을 안심시키고,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법을 일러주는 것. 이 둘의 조합이야말로 우리가 코로나19에 맞서는 최선의 전략입니다. 


■ 손을 씻지 않은 상태에서 얼굴을 만지지 않아요.

손을 씻지 않은 상태에서는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쉬운 상태이므로 특히 전파가 쉽게 이루어지는 호흡기(코, 입)가 있는 얼굴 주변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 규칙적인 수면과 기상 시간 등 일상생활 리듬을 유지해요.

규칙적인 생활은 신체 리듬과 정서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아이도 건강을 위해서 스스로 지켜보고 습관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나의 컨디션을 살피고, 이상 징후가 있으면 즉시 부모님에게 알려요.

갑작스럽게 열이 나거나 기침, 재채기 등의 감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부모님에게 알릴 수 있도록 알려주시고, 부모님께서는 아이의 몸의 상태를 즉각적으로 확인해주시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

제공 자료

본 콘텐츠는 동심연구소가 기획,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