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리듬‘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바로 전통 가락, 국악이 아닐까 싶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변화가 있게 된 시대, '집콕'의 시대에 오히려 급성장을 이룬 국악 하나를 소개하려 한다. '한국의 리듬을 느껴보라(Feel the Rhythm of Korea)'의 영상 속 국악이다.

이날치밴드의 '범내려온다' 영상바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i-E7NiyRDa0

듣자마자 흥얼거리게 만드는 이 음악은 우화적 비유가 특징인 판소리를 독특한 리듬감으로 재해석해 현대적 감각으로 만든 곡이다. 영상 속 ‘범내려온다’는 ‘수궁가’의 한 대목으로 약자가 지혜를 발휘해 강자를 골탕 먹이는 이야기로 큰 인기를 끌었던 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로, 산중에서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호랑이가 산을 내려오는 장면을 담고 있는 내용이다. 이 국악을 담은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6억뷰를 달성하며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조선힙합, 한국힙합이라 불리기도 하며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전통 리듬을 알리게 된 곡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 곡의 주인공 퓨전국악밴드인 ‘ 이날치 밴드’를 만나보자.

‘이날치’는 조선 후기 8대 명창 중 한 명을 오마주한 작명이다. 그룹작명까지도 한국의 전통을 구사하는 밴드, 이날치밴드는 다른 밴드에 비해 멤버 구성이 조금 색다른데, 보컬4명 베이스 기타 2명 드럼 1명만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흔히 밴드라 하면 화성 악기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날치밴드의 이러한 멤버 구성에는 타악기 느낌을 강조하여 리듬을 강조하는 위한 멤버 구성이라고 한다. 

어쩐지..!
이날치밴드의 곡을 듣다 보면, 시대에 흐름에 맞춘 한국의 리듬, 어디서도 들어 본 적 없는 한국의 춤사위와 리듬에 어깨춤이 절로 춰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날치밴드의 수궁가앨범에는 ‘범내려온다’트랙 이외에도 ‘어류도감‘ ’좌우나졸‘ ’여보나리‘등 국악을 편곡한 곡들이 앨범에 수록되어있다.

 이날치밴드의 ’어류도감‘ 영상바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NaEqgQhp2Zo

 이날치밴드의 ’좌우나졸‘ 영상바로보기
https://youtu.be/A2noezjWUn0

꾸준히 지켜 낸 한국의 리듬을 시대의 흐름에 맞춘 ‘이날치 밴드’

한국의 리듬을 느껴보라!

시대는 변해도, 전통문화는 늙지 않는다.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