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파릇 피어나는 봄, 자라나는 우리 아이> 
처음 만나는 원 상담


아이들과 함께 생활을 하다 보면 신기하고 궁금한 일들이 참 많습니다. 각각의 무지갯빛 색깔들과 개성을 가진 아이들을 보면 늘 새롭기도 하지요. 우리 어른들은 늘 아이들을 관찰하며 더 좋은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며 일 년을 보내게 됩니다. 일 년 중 원과 가정이 함께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고,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기가 있습니다. 바로 학부모 상담 주간이지요. 원과 가정은 늘 소통하며 아이를 위해 고민하지만, 특히 곧 다가오는 1학기 상담은 우리 아이의 일 년 원 생활에 대한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부모님들은 여러 가지 생각이 드실 것 같습니다. ‘상담한다고 하는데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하지?’ ‘혹시 우리 아이의 원 생활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들이겠지요. 때로는 아무 준비 없이 상담에 임했다가 “그저 잘 지내고 있어요~”로 마무리되는 상담이 될  수 있거나, 원에서의 예상치 못한 아이의 행동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적잖이 당황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상담을 하기 전에는 우리 아이들을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겠지요. 또 아이의 발달적 특성에 대해 담임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들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덧붙여, 아이와 관련한 어떠한 내용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열린 마음가짐을 준비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시다면 다음 사항들을 고려해 준비해보세요!

신체 발달 및 기본생활 습관
- “또래 친구들처럼 키와 몸무게가 정상적으로 발달하고 있나요?” 
- “신체 활동 시간에 어려워하지는 않나요?” / “가정에서는 00 활동을 좋아해요.”
- “급·간식을 올바른 자세로 잘 먹나요?” / “가정에서는 ~한 식사 습관이 있어요.”
 
정서, 인지 발달
-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의사 표현을 하나요?” /
  “가정에서는 00표현은 잘하지만, 00에 관한 표현은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어요.”
- “원에서 아이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 “요즘 가정에서는 00에 관심이 많아요.” 
- “대체로 적극적인 편인가요?” / “가정에선 00한 편이에요.”  

놀이 형태 및 사회성 발달
- “친구들하고 잘 어울리나요?”
- “갈등 상황 시 어떻게 해결하나요?“ 
- ”친구들하고는 어떻게 협동하여 놀이하나요?“ /
  ”가정에서 놀이할 때는 ~놀이하는 편이고, 그때 ~반응을 보입니다.“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

제공 자료

본 콘텐츠는 동심연구소가 기획,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