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시작, 우리 가족 새로운 시작 준비하기> 
처음 만나는 기대감과 기다림


달리기 경주를 떠올리면 가장 떨리는 순간이 언제일까요? 아마 출발하기 바로 직전, 땅! 출발 소리가 나기 바로 직전, 그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넘어지면 어떡하지, 꼴찌를 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들과 혹은 “내가 제일 빨리 달려서 1등을 꼭 하고야 말겠어!” 하는 당찬 포부까지 참 많은 생각이 오가는 순간이지요. 새 학기를 앞둔 지금이 바로 우리 아이들에겐 그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작년 한 해 새로운 환경들과 사람들을 만날 기회조차 경험해보지 못하여 이번 새로운 1년, 새 친구들, 새 선생님을 더욱 기대하는 마음과 걱정하는 마음이 클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부모님들은 어떤 마음이신가요? 흔히들 말하는 “물가에 내놓은 마음” 딱 그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부모님,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아이들 잘 해낼 수 있습니다. 지금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가 잘 해낼 수 있다고 믿어주고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바라보고 기다려주는 것입니다. 부모인 내가 다가가서 해주고 싶고, 아이들이 조금 더 편하도록 다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야 당연히 들겠지요. 하지만 돌아가도, 시간이 걸려도 아이가 스스로 해내도록 기회를 주세요. 그러한 기회 속에서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며 아이들은 삶의 지혜를 느끼고 성장 할 수 있게 됩니다.              


부모인 우리는 아이가 성장한 그 한 뼘만큼 물러나 아이들을 바라봐 주는 건 어떨까요? 저희 함께 앞으로 아이들이 걸어 나갈 새로운 꽃길에 동행하는 동반자가 되어보아요.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

제공 자료

본 콘텐츠는 동심연구소가 기획,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