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우리 가족 행복한 2021년 만나기>
토닥토닥 따뜻한 겨울나기

연일 계속되는 추위로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몸을 웅크리게 되는 요즘입니다. 서로를 따뜻하게 해주는데 꼭 안아주고 쓰다듬어주는 스킨십만큼 좋은 난로는 없지요.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작은 터치도 조심하게 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꽈악 안아주기, 꼬옥 손잡아 주기와 같은 스킨십이 어렵죠. 그래도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하다 보면 일상에서 사랑을 표현하는 기회가 참 많습니다.

  집안일을 열심히 하는 엄마에게 매달려 “엄마 나 사랑해?”라고 물어보는 아이,일단 하던 일을 마무리해야 하니 부모인 우리는 집안일을 하며 “응~ 그럼 사랑하지~”라고 대답을 합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자신을 보지도 않고 대답하는 엄마를 보고 아이는 다시 묻죠. “엄마! 나 정말 사랑해~?” 그럼 엄마는 왜 두 번이나 묻지? 하는 생각에 한층 더 상냥한 목소리로 “그러엄~ 사랑하지~” 하고 대답하지요. 그런데 아이는 또 묻습니다. “아니 나 지인짜 사랑해?” 왜 세 번이나 물을까 싶은 엄마는 고개를 돌리고, 아이와 눈을 맞추며 이야기합니다. “응 엄마가 정말 많이 사랑해~”라고요. 그제야 비로소 아이는 엄마의 사랑을 가슴 깊이에 담아둡니다.  

메라비언의 법칙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메라비언의 법칙에 의하면 첫인상뿐만 아니라 한 사람이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이미지에는 시각이 55%, 청각이 38%, 언어가 7%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 법칙은 흔히 사람들의 첫인상과 이미지에만 집중되어 있지만 사실 메라비언 법칙이 주는 중요한 의미는 “내적 상태와 외적 표현의 일치”입니다.

 따라서 앞의 사례에서 엄마가 ‘사랑해’라고 이야기해 주는 것이 7%, ‘상냥한 목소리’가 38%, ‘따뜻하게 눈을 맞추며’ 이야기해 주는 것이 55%가 되는 것이지요. 이 세 요소가 합쳐서 100%의 진심을 전달하게 되고 사랑을 표현이 되는 게 아닐까요?

내적 상태와 외적 표현이 일치될 때 그 전달력은 몇 배 더 강력해지겠죠. 줄어든 스킨십이 아쉬운 요즘이라면, 우리 아이들이 사랑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아이와 따뜻한 눈 맞춤을 하여 내면의 진심을 담아 사랑 가득한 표현을 많이 해주세요.



[글]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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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동심연구소가 기획,개발하였습니다.